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3.50달러(1.5%) 높아진 1,575.90달러에 마감됐다.
이번 주 금가격은 1.2% 하락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고용 결과가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을 확산했다면서 그러나 전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보다 조용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고용지표 약화로 미 달러화가 유로화에 하락했다면서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안에 국채 매입을 축소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돼 금가격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올해 미국의 2.4분기(2013년 4-6월) 성장률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Fed의 양적완화 기간 연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해 헤지성 금 매수세를 자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8만8천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3월 고용 증가 규모는 2012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는 다우존스 예측치 20만명 증가를 대폭 밑돈 것이다. 또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하향 조정치인 15만7천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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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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