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롯데그룹이 9일부터 2013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1천명과 하계 인턴 400명 등 총 1천400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신입사원 학력제한을 완화해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롯데그룹은 학력보다 지원 분야와 관련된 자격증과 수상경력, 어학성적 등 다양한 경험과 실질적인 업무수행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또, 창의적인 인재를 확보하려고 롯데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자에게는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해주거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롯데그룹은 올해 고졸 8천명과 경력사원 등을 포함해 총 1만5천500여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신입사원 채용에서 유통과 서비스, 제조, 석유화학, 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간 여성 인재 채용을 꾸준히 늘려온 롯데그룹은 올해 신입사원의 35% 이상을 여성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전역장교 등 국가 기여형 리더십 인재들에게는 영업관리와 현장관리 등 리더십과 책임감이 우선시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별도의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여군 장교들에게는 고객과 접점 하는 분야나 여성 특화분야에서 우선으로 채용 기회가 주어진다.

또,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에 따라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국내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 공채도 함께 한다.

신입 공채는 9일부터 18일까지, 하계 인턴은 5월 14일부터 23일까지 각각 열흘 동안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ㆍ 제조, 금융 등 전 부문이다.

롯데그룹의 인사담당자는 "지원분야에 대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학력과 지역, 성별, 장애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공정하게 채용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지원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y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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