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6년 현대차가 고유모델인 '포니' 6대를 에콰도르에 처음 수출하고 기아차가 1975년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행 운반선에 선적한 이후 약 40년 만에 이룬 것이다.
이날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투싼ix와 아반떼, i30, 제네시스 등을 선적하면서 5천만대 해외판매를 달성했다. 5천만대는 아반떼를 한 줄로 세우면 지구를 5.7바퀴 돌 수 있는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ㆍ기아차는 2001년 해외 누적판매 1천만대를 기록했으며 이후 5년, 3년, 2년 만에 각각 2천만대, 3천만대, 4천만대를 돌파하는 등 해외 판매대수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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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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