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쌍용건설은 최근 산업 현장에서 대형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국내외 현장에서 안전 교육을 강화한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주요 현장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진행해 오던 외부 전문기관(한국안전보건기술원 등) 특별점검을 국내 주요 50개 현장으로 대폭 확대하고, 3월부터 격월로 총 200여 회 실시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또 국내외 현장에서 매일 오전 9시 당일 위험 작업 사전 점검과 신규 근로자 특별 교육을 진행하고, 오후 5시에 결과를 점검하는 '9TO5시스템'을 더욱 강화한다.

쌍용건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고속도로와 도심지하철 921현장은 지난해 LTA (싱가포르 육상교통청)로부터 안전건설대상 최우수상을 동시에 받은 바 있으며, 현재 각각 1천만과 900만 인시 무재해 달성을 앞두고 있다.

쌍용건설 조 현 상무는 "최근 국내외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기업 이미지 훼손뿐 아니라 입찰 제한과 PQ 점수 감점 등 영업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libert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