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 기자 = 국내 중소제조업체들의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IBK경제연구소가 전국 중소제조기업 3천7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전분기(87)보다 25P 상승한 112로 집계됐다.

중소제조업 BSI는 지난해 2분기 113을 기록한 뒤 하락을 거듭하다 1년만에 다시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다.

세부항목별로는 내수판매(85→111)와 수주(86→112) 등 모든 항목들이 크게 상승했으며, 특히 채산성은 2010년 4분기 이후 한번도 기준치를 넘지 못하다 10분기 만에 처음으로 100선을 넘어섰다.

주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내수부진(70.2%)과 판매대금 회수부진(28.2%) 등을 꼽은 반면 대기업과의 협력관계(2.7%→1.9%)와 과당경쟁(17.1%→16.4%) 등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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