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신한금융지주는 3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신한금융투자 신임 사장으로 강대식 현 신성투자자문 사장을 내정했다.

신임 강대식 신성투자자문 사장은 증권 리테일 업무과 현장 경험에 잔뼈가 굵은 인물로 알려졌다.

굿모닝신한증권(구 신한금융투자) 캐피탈마켓IB사업본부장(부사장)을 끝으로 2005년 1월 금융투자업계를 떠나 음원 업체인 블루코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로 이동했다.

이후 2010년 12월부터는 신성투자자문 대표 이사로 활동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한금융투자 새 수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그는 업계 영업지점장을 두루 거친 현장통이다.

1980년 외환은행 입사로 금융권에 강 신임 사장은 1988년 신한증권에 입사해 동두전지점장, 의정부지점장, 압구정지점장 등 업계 일선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후 마케팅전략본부, 기획본부 등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리테일본부장으로 기용됐다.

강 사장 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대상자의 경영 성과와 조직 내 여론을 두루 반영했다"며 "국내외 어려운 금융환경을 감안해 각 그룹사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휴원 현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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