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조건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12일(더블린 시간)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체) 의장은 재무장관들이 지난달 25일 트로이카(유럽중앙은행ㆍ유럽연합ㆍ국제통화기금)와 키프로스와의 구제금융 합의를 공식적으로 승인했다고 말했다.

데이셀블룸 의장은 또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에 대해 구제금융 지원금 상환 기한을 7년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트로이카는 키스로스에 1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키프로스 정부는 70억유로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키프로스에 대한 첫 번째 지원금은 오는 5월에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재무장관들은 말했다.

EU 재무장관들은 다음 날까지 회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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