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꽁꽁 얼었던 전국 부동산시장의 소비심리가 봄바람에 서서히 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전국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는 전분기(103.2)보다 11.1p 상승한 114.3을 나타냈다.

연구원은 봄 이사철을 맞아 매수세 증대와 거래 증가의 영향으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상승해 작년 같은 기간(111.4)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분기(99.5) 대비 12.4p 상승한 111.9를, 비수도권은 전분기(107.6) 보다 9.5p 상승한 117.1을 보였다.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도 전분기보다 11.6p 상승한 116.8을 나타냈다. 수도권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2p 상승한 114.6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9.7p 상승한 119.5이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시장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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