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본사 대강당에서 올해 채용한 실버 사원 3천명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LH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복지서비스를 상징하는 실버사원 채용은 올해로 삼 년째이며 그동안 채용한 인원은 모두 7천명에 달한다.

노령자로 구성된 실버사원은 올해 11월 말까지 전국 679개 단지 53만여호의 임대아파트에서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 취약세대 돌봄서비스와 단지환경 정비, 시설물 안전점검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기풍 국토교통부 차관과 이지송 LH사장, 수도권 지역 임대아파트에서 근무하는 실버사원 등 약 850여명이 참석했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영상 축사와 격려로 뜻을 함께했다.

박기풍 차관은 축사에서 "실버사원제도는 어르신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복지를 연계하는 복지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며 "업무에 자긍심을 가지고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송 LH 사장도 "실버사원 한 분 한 분이 LH를 대표한다는 마음과 주거복지의 일익을 담당한다는 사명감으로 경험과 연륜을 발휘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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