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째 올랐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대비 0.11%, 전세가격은 0.17% 올랐다.

감정원은 이번주 아파트값 상승이 정부정책 영향에 따른 매매문의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며 전국으로는 4주째, 수도권(0.12%)은 3주째, 지방(0.10%)은 6주 연속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세종(0.32%), 경북(0.27%), 대구(0.25%), 인천(0.17%), 강원(0.17%) 등이 올랐지만 제주(-0.07%), 전남(-0.03%)은 하락했다.

서울(0.10%)은 3주 연속 상승하며 강북(0.01%)과 강남(0.19%)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거래는 많지 않았다.

서울 주요지역 중 강남구(0.34%), 서초구(0.02%), 송파구(0.36%)의 상승폭이 컸다. 반변 용산구(-0.31%), 은평구(-0.15%)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7개 시군구 중 지난주에 비해 상승(111→120개) 지역은 늘어났으며 보합(29→16개) 및 하락(37→41개) 지역은 줄었다.

전세가격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입주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근로자 수요가 유입되며 34주 연속 상승을 나타냈지만, 서울은 이사철이 마무리되며 33주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4%)이 34주 연속 전세값 상승세를 나타내며 오름폭이 둔화됐다. 지방(0.21%)은 35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지역별로 대구(0.58%), 경북(0.42%), 광주(0.27%), 경남(0.27%), 경기(0.26%) 등이 올랐지만 전남(-0.06%), 충남(-0.03%)은 내렸다.

공표지역 177개 시군구 중 지난주에 비해 상승(130→133개) 지역은 늘어났으며 보합(24→ 21개) 지역은 감소, 하락(23→23개)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0.01%)은 33주만에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강북(0.03%)이 상승했지만 강남(-0.05%)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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