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이모저모>모건스탠리 1년차들의 집단반발
<월가 이모저모>모건스탠리 1년차들의 집단반발
  • 강규민 기자
  • 승인 2013.04.18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대형은행인 모건스탠리가 2년짜리 애널리스트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1년차 직원들에게 다른 회사에 지원하는 것을 금지했다가 내부 불만이 터져나오자 이 규정을 번복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학을 갓 졸업한 1년차 신입직원은 투자자에게 주식을 권유하는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아니고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이 주어지면 애널리스트로 활동한다.

월가가 비용 절감을 위해 채용을 줄이는 분위기에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는 직장이 다소 불안정한 셈이다.

신입직원들이 6개월간 일하다가 프로그램을 마치지 않고 더 안정적인 다른 직장을 찾아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자 모건스탠리는 인력 이탈을 막고자 타사와의 채용 인터뷰를 금지했다.

이에 신입직원들은 다른 은행은 타사 인터뷰를 금지하지 않으며 설령 모건스탠리가 이를 금지하더라도 직원들은 비밀리에 다른 곳에 면접을 볼 것이라며 금지 규정을 풀라고 주장했다.



○…한 중국인 여성이 연방준비제도(Fed)를 상대로 운난성 쿤밍 중급인민법원에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006년에 계좌에 250달러를 넣어뒀는데 Fed의 양적완화 조치로 예금한 돈의 가치가 30% 줄었다는 이유로 Fed를 고소했다.

고소인의 아들인 리젠은 중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어서 이번 소송은 아들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리젠은 Fed가 양적 완화를 중단하도록 하면서 손해배상으로 2가지를 요구했다.

상징적인 의미에서 1달러를 지급하고 달러화 발행에서의 독점을 중단시키라는 것이다.

리젠은 중국의 2008년 반독점 법률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Fed가 달러화 발행을 독점하는 민간기구이기 때문에 달러화를 보유한 사람들이 (Fed의 달러화 발행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논리다.

법원은 아직 이 소장을 정식으로 받아들일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인이 중앙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거는 사건은 처음 있는 일이라 시장은 상당히 놀란 상태라고 한다.



○…시장 전문가들이 금 시장에 대해 일제히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채권왕' 빌 그로스가 금 시장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하고 짐 오닐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회장이 지난 10년 동안 이어졌던 금 강세장이 끝났다고 진단한 데 이어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의 '매드머니' 프로그램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도 금시장이 얼어붙었다고 평가했다.

크레이머는 금을 포함한 원자재 시장이 얼어붙었다고 진단하면서 일부 금 관련 기업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크레이머는 아그니코 이글, 골드코프, 배릭골드 등 일부 기업들이 높은 자금조달 비용의 희생자라고 평가했다.

또 금 로열티 트러스트 펀드도 경계해야 한다면서 세계 최대 건설 및 광산업 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와 금 익스포저가 큰 프리포트 맥모란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컵 케이크 시장이 붕괴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지난 2011년 6월에 나스닥증시에 상장된 유명한 컵 케이크 체인인 크럼스 베이크숍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외면을 받고 있다. 크럼스 베이크숍은 지난 12일 주가가 34%나 폭락했다.

이에 따라 전성기때 13달러를 넘겼던 크럼스 베이크숍의 주가는 1.70달러까지 곤두박질쳤다.

크럼스 베이크숍의 주가 하락은 매출 부진 때문이다. 컵케이크 사업 자체가 진입 장벽이 낮은데다 누구나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적이 악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여년동안 컵 케이크가 미국에서 문화적 경제적 현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수많은 컵케이크 집이 생겨났다.

이 과정에서 컵 케이크사업은 점점 세분화됐고 컵 케이크 가격은 점점 비싸졌다.

반면 2000년대 초반 TV 시리즈 '섹스앤더시티' 덕분에 인기를 끌었던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는 여전히 장사가 잘되고 있다고 한다.

크럼스가 단기간에 점포수를 엄청나게 늘린 것에 비해 매그놀리아는 점포수를 많이 늘리지 않고 관리했다.

kkmin@yna.co.kr

(끝)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