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달러-엔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76.35~76.75엔 구간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한 일본계 은행 선임 딜러는 미국의 지난 1월 실업률 및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긍정적으로 나왔다며 이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3차 양적 완화(QE3) 기대가 약화돼 달러-엔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유로-달러가 1.3075~1.3175달러, 유로-엔이 100.25~100.75엔의 범위에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8시 28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1엔 오른 76.56엔에 거래됐다.

한편, 미 노동부는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4만3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4월 이래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것이다.

1월 실업률은 2%포인트 하락한 8.3%를 나타내 2009년 2월 이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은 1월 고용이 12만5천명 증가했을 것으로, 실업률은 8.5%로 변화가 없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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