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금융위기가 심화되지 않는다면 손해보험사들이 긍정적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손보사들의 지난 3분기(10~12월)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따라 합산비율이 전년대비 2.8%포인트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보험 성장률은 4분기에도 두자릿수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투자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운용수익률은 배당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할 수 있다"며 "다만 저금리가 고착화되는 상황 속에서 운용수익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보사들이 대출 증대 등으로 일부 수익률을 회복하려고 있지만, 근본적인 처방은 아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손보주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삼성화재와 LIG손보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yg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