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HMC투자증권은 올해 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조4천489억원으로 회사 측이 제시한 전망치 1조1천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승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종목보고서를 통해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으로 경영목표를 전환해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당국이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책을 시행해 충당금 전입액 부담은 경감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새로 제시한 목표주가는 올해 말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2만2천258원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78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라며 "다만 기업은행이 다른 종목에 비해 높은 주가수익률을 내려면 오버행 이슈가 해소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HMC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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