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롯데건설은 24일 강남에서 최초로 3년간 살아보고 계약을 결정하는 '리스크 프리'제도를 방배 롯데캐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입주 예정인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는 분양가의 절반만 내면3년간 거주할 수 있다. 인근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율)도 60%가 넘어 방배 롯데캐슬의 인기가 치솟을 것이라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전용면적 84㎡를 사는 구매자는 분양가의 55%를 책임지고, 나머지 45%는 롯데건설이 3년간 대출이자를 납부한다. 121㎡는 50%에 대한 대출이자를 롯데건설이 지원한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입주 후 2년6개월에서 3년 사이에 고객이 환매를 원하면 위약금없이 되팔 수 있게 했다.

롯데건설 분양 담당자는 "경기 불황과 집값하락에 대한 불안 때문에 내 집 마련을 망설였던 수요자들을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저렴한 전셋값으로 강남에서 새 아파트에 살아볼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는 서초구 방배 2-6구역의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3층 지상10~18층의 11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 59~216㎡의 744가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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