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분양주택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25일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633호로 전월(7만 3천386호) 대비 2천753호가 줄어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3월 주택분양의 여파로 신규 물량이 2월 1천748호에서 3월 3천624호로 크게 늘었지만, 기존 미분양이 6천747호 줄어들며 감소세를 이끌었다.

수도권 미분양주택은 신규(712호), 계약해지(210호) 등이 발생했으나, 기존 물량이 1천837호 줄며 전월대비 915호 감소한 3만 2천759호로 집계됐다.

지방은 부산 등에서 신규 미분양 2천912호, 계약해지 97호, 누락분 63호 등이 있었지만, 기존 미분양 감소 4천910호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천838호 줄어든 3만 7천874호로 조사됐다. 올해 1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85㎡ 초과 중대형주택은 3만 729호(수도권 1만 9천475호, 지방 1만 1천254호)로 전월(3만 1천347호) 대비 618호(수도권 △455호, 지방 △163호) 감소했다.

85㎡ 이하는 3만 9천904호(수도권 1만 3천284호, 지방 2만 6천620호)로 전월(4만 2천39호) 대비 2천135호 감소(수도권 △460호, 지방 △1천675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악성 재고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2만 7천867호) 대비 679호(수도권 △147호, 지방 △532호) 감소한 2만 7천188호(수도권 1만 5천590호, 지방 1만 1천598호)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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