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2천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지을 때에는 서울시가 선정한 공공건축가가 참여한다.

서울시는 25일 2천가구 이상의 대단위 아파트를 건립할시 계획단계부터 시공까지 조율역할을 할 공공건축가들을 참여토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형 공공건축가는 계획ㆍ설계단계에서 지속적인 자문역으로 참여하고, 시공단계에서는 초기계획과 부합성을 검토하는 등 정비사업의 커미셔너 역할을 수행한다. 작년 2월 서울시는 공공건축가 77명을 위촉한 바 있다.

대규모 아파트를 도시와 소통하고 주민과 공유하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주민-전문가-행정이 서로 협력하여 나가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아울러 재건축 단지인 잠실5단지와 가락시영아파트에 최초로 공공건축가들이 참여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송파구 잠실5단지는 작년 4월부터 권문성ㆍ조재원ㆍ신승수 공공건축가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도시마을'을 주제로 도시생태 재생과 열린 도시경관, 천개의 마당, 도시 아케이드 조성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은 정진국ㆍ이공희ㆍ서현 공공건축가들이 'HELIO POLIS(빛이 가득한 마을)'란 별칭아래 '함께, 열림, 나눔'을 주제로 1kmx50m 중앙녹지공원(Green Urban Capet)설치, 도시의 화합을 위한 열린 동배치 등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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