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의 주요 출자사들은 코레일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청산절차에 반기를 들고사업협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에 대해 논의중이다.

드림허브PFV 이사회 구성 출자사 중 코레일을 제외한 6개사 이사진 7명은 26일 오전 8시 광화문빌딩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이시간 현재 회의 중이다.

주요 출자사들은 회의 개최 전에 배포된 성명서를 통해"코레일의 해지통보로 많은 우려가 있지만 계약 당사자의 일방적인 통보에 의해 용산사업이 종료될 수 없음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며 "해제의 정당성에 관하여 쌍방간 사실 확인이 있기 전까지는 사업협약은 계속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출자사들은이어 "이를 위해 민간출자사 이사들은 지금부터라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실규명을 통해 코레일의 잘못된 사업협약 해제절차를 바로잡고 용산사업 정상화를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자사들은또 "기존 합의한 계약과 자금조달 방식만 지켜진다면 코레일의 추가적인 자금지원 없이도 사업을 완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간출자사 전원이 성명서에 동의했는지 여부는회의가 아직 끝나지 않아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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