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는 26일(유럽시간) 발표한 오는 2016년까지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1.3%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 -0.5%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스페인 정부는 2014년 성장률은 0.4%로 예상해 경제가 소폭 반등하는 것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스페인 경제는 지난 2011년 말부터 경기침체가 시작됐다.
2015년 이후부터 경제성장률은 더 높아져 2016년에는 1%를 웃돌 것으로 스페인 정부는 전망했다.
스페인 정부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 비율은 2016년에 2.7%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지금 GDP 대비 적자는 6.3%로 당초 전망치는 4.5%였다.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은 "이는 매우 신중한 전망치이다. 이번 보고서는 2014년 경제가 얼마나 성장할지 정확히 말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적자 감축을 위한 신뢰할만한 로드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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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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