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미국과 유럽의 거시 여건이 소매업체들에 여전히 도전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돈 톰슨 맥도날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톰슨 CEO는 26일(미국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미국 경제가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회복세를 나타내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실업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소비심리가 불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한 소매업체에 도전적인 환경은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톰슨 CEO는 고용이 다시 정상 상태로 돌아올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맥도날드는 늦은 밤과 아침 교대 근무 인력을 늘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우리가 처한 환경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지금은 그러나 경기 회복의 혜택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럽에 대해 톰슨 CEO는 모든 국가가 동일한 상황은 아니며 일부 지역은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톰슨 CEO는 "영국과 러시아는 상당히 견조한 시장이다. 그러나 유럽은 전체적으로 꽤 혼조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럽의 경기회복에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