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Baa2'로 확인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26일자 성명을 통해 "정치적 교착 상태의 결과로 이탈리아가 투자자의 신뢰를 잃을 위험과 민간 채권시장에 접근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다만 이 신평사는 "국가 부채의 지속가능성을 지지하는 강한 펀더멘털" 때문에 현 등급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취약한 경제 성장,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 확산 가능성뿐 아니라 정치적 난국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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