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은행연합회는 올해 은행권의 새희망홀씨 대출 목표액이 1조7천7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작년 목표액이었던 1조7천508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목표액은 작년 영업이익의 10% 내외에서 작년 취급실적, 가계신용대출 규모 등 각 은행의 여건을 감안해 책정됐다.

국민은행이 2천925억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은행(2천825억원), 우리은행(2천650억원), 하나은행(1천800억원), 농협은행(1천482억원)순이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의 작년 영업이익이 11조5천억원으로 전년대비 5조1천억원이나 감소해 올해 목표액이 줄어야 할 상황이었지만, 서민금융 지원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목표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소득 3천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5등급 이하면서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인 자들에게 11~14% 금리로 2천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서민대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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