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체이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트랜잭션(transaction) 서비스 부문 총괄로 씨티그룹 출신을 영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아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낸 다이앤 챌러너는 이날부터 JP모건의 홍콩지사에서 아태 트랜잭션 총괄 역할을 맡게 됐다.

트랜잭션은 기업 및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자금관리, 지급결제, 신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사업이다.

JP모건은 미국 밖에서 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씨티그룹과 HSBC 등 경쟁자들의 점유율을 뺏으려고 애써왔다고 저널은 전했다.

JP모건이 아태 지역에서 거둔 매출 가운데 트랜잭션을 포함한 자금서비스(treasury service) 부문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9%에서 지난해엔 20%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챌러너의 영입과 함께 헨드라 렘방 전 총괄은 JP모건의 아태 프라이빗뱅크로 자리를 옮겼다고 저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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