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ㆍ기아차가 아반떼와 쏘나타 및 K시리즈 할인혜택을 통해 내수판매 드라이브를 걸었다.

3일 현대ㆍ기아차에 따르면 인기차종인 아반떼와 쏘나타, K3, K7, 스포티지R을 이달에 구매하면 20만원 할인을 해준다.

뉴 투싼ix 출시에 따라 기존 모델에 대해서 30만원을 깎아준다.

수입차 공세를 막기 위해 수입차 보유 고객이 현대차를 사면 제네시스와 에쿠스의 경우 50만원, 벨로스터와 i30, i40는 30만원 할인해 준다.

또한,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을 위해 현대차를 2대 이상 사면 최대 20만원 추가 할인혜택도 주고 있다.

기아차의 경우 할인혜택 폭이 더 넓다.

모닝에 기본 할인 10만원을 적용하고 프라이드 20만원, K5 가솔린 유류비 50만원을 지원한다. 국산 RV차량 보유 고객이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을 출고하면 추가로 20만원을 할인해준다.

특히 현대ㆍ기아차는 하이브리드 판매 강화에도 나섰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 시 150만원 기본 할인과 함께 출시 2주년을 맞아 일반과 법인 등 모든 고객에게 추가로 50만원을 깎아준다. 포르테 HEV의 경우 10% 할인, K5 HEV는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노조의 주말 특근 거부에도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전년 동기보다 각각 5.2%와 1.4% 증가한 5만8천365대, 4만554대를 내수시장에서 판매했다. 이달부터 주말특근 재개로 국내공장 생산분이 정상화되는 만큼 다양한 할인혜택을 통해 내수시장 수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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