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BNP파리바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45% 감소한 15억8천만유로(약 2조2천700억원)의 순익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BNP파리바의 순익은 반 토막이 났음에도 전문가 예상치 13억8천만유로는 웃돌았다.

1분기 매출은 100억6천만유로로 전년보다 2% 증가했다.

리테일 부문의 매출은 60억9천만유로로 변동이 거의 없었으나 기업투자금융(Corporate and Investment Banking, CIB) 부문의 매출이 24억6천만유로로 21% 감소했다.

BNP파리바는 이탈리아에서의 부실대출에 대한 충당금이 1년 전보다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말 기준 핵심자기자본비율(core tier one capital ratio)은 10%로 작년 말의 9.9%에서 소폭 높아졌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