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3월 미국의 공장재수주실적이 하락세를 보여 제조업부문 성장이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시사했다.

3일 미 상무부는 3월 공장재수주가 4.0% 줄어든 4천672억9천만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조사치 3.0% 감소 전망을 웃돈 것이다.

항공기와 국방관련재, 비철금속 등 내구재수주 수요 감소가 3월 공장재수주실적 약화를 견인했다.

3월 내구재수주실적은 지난주 발표된 예비치보다 더 악화된 5.8% 감소를 나타냈다.

민간 항공기 및 부품 수요가 48.3% 급감했고 비철금속 수주 역시 3.2% 떨어졌으며 기계류는 0.8% 줄어들었다.

3월 비내구재수주는 2.4% 낮아졌다.

석유 정제는 낮은 가격 영향으로 7.3% 하락했다. 음식과 의류, 화학생산품 모두 줄어들었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자본재 수주는 0.9% 증가했다.

국방자본재 수주는 34.4% 낮아져 국방관련 지출 축소가 공장재수주에 악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했다.

국방재를 제외한 공장재수주는 3.5% 하락했다.

공장재 출하는 1.0% 감소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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