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돔시티자산관리측 설명 추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5월 중 분양 예정인 판교 알파돔시티의 알파리움 아파트 단지가 전용면적 110㎡(구 42평형) 이상의 대형 위주로 공급에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가격 급락으로 인기가 시들해진 중대형 아파트의 부활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산관리회사인 알파돔시티자산관리(주)는 7일 알파리움 총 931세대 중 전용면적 96㎡(37평형) 161세대를 제외한 110㎡ 이상이 770세대로 전체의 83%에 달한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129㎡(49평형)가 359세대로 가장 많고, 110㎡가 111세대, 123㎡(47평형 )이 103세대, 142㎡(54평형)이 189세대, 203㎡(79평형)이 8세대를 차지한다.

알파돔자산관리는 중대형 면적 위주로 공급돼지만 높은 전용률과 낮은 가격으로 경쟁하겠다는 마케팅 전략을 밝혔다.

알파리움의 전용률은 78%로 강남 타워팰리스(73%), 동탄 메타폴리스(70%) 등 주 상복합과 최근 분양한 동탄2 GS자이(74%), 대우 푸르지오(77%)보다도 높다. 공동주택의 분양면적(또는 계약면적) 대비 전용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을 전용률이라 한다.

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덕분에 분양가가 인근의 봇들마을 중대형 아파트 호가 3.3㎡당 2천600만~2천700만원보다 500만원싼 19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알파돔자산관리는 특히 아파트 단지가 알파돔시티 복합개발사업의 일부로 개발되는 것이 장점이라며 단지 옆에 현대백화점, 마트, 특급호텔, 문화체육시설, 공원, 최첨단 업무시설, 병원, 레스토랑, 영화관 등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은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강남역까지 13분, 승용차로 강남권까지 20분 정도 걸리며 인근의 판교 테크노밸리는 NHN, 안철수연구소, 엔씨소프트, 넥슨, 삼성테크원 등 약 16만 명이 일하는 첨단산업단지다.

알파돔자산관리 박관민 대표는 "판교 알파리움 아파트는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희소성 높은 중대형 공급이라는 점에서 오랫동안 기다린 분당, 강남, 판교의 수요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다"라며 "그동안 공급이 적었기 때문에 앞으로 2~3년 뒤에 중대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돔씨티측은 아파트 부지의 지구단위 계획상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며 최근 5년간 강남권에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없었고, 중소형 위주로 분양된 판교에서는 2년 만에 처음이자 마지막 분양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알파돔자산관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알파리움의 비상 -Value Vision'을 주제로 VIP 대상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400~500명이 참여했다.

한편 알파돔시티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산업은행, 외환은행, 학교법인 단호학원, 현대백화점, ㈜인앤드아웃, MG손해보험(구 ㈜그린손해보험),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서희건설, 한라산업개발, ㈜모아종합건설 등 1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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