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지난 3월 미국의 소비자신용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미국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3월 소비자신용이 80억달러(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작년 7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또 지난 2월의 185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월가의 예상치 160억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이다.

월간 부채는 연율 3.4% 증가해 직전월의 8.0% 증가보다 크게 낮아졌다.

3월 소비사신용 증가는 최근 추세와 맞물려 오토론이나 개인 대출, 학생 대출과 같은 비회전식 대출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회전식 대출은 97억달러, 6.0% 늘었다.

신용카드 부채는 17억달러, 2.4% 감소했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전문가들은 급여세 인상으로 소비지출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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