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설하는 도시고속도로 진출입램프 위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시는 9일 강변북로 한남대교 북단IC 등 도시고속도로의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하기위해 진출입램프 6개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진출입램프가 설치되는 곳은 ▲강변북로 한남대교 북단IC ▲내부순환로 정릉길 진입램프 ▲북부간선도로 화랑도 진출입램프 ▲강변북로 성수대교 북단IC ▲올림픽대로 동호대교 남단 ▲올림픽대로 남단IC 등 6곳이다.

이중 내부순환로 정릉길 진입램프와 북부간선도로 화랑도 진출입램프는 올해 말 착공해 오는 2015년 설치완료할 예정이다. 나머지 4곳은 내년 9월부터 2016년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도시고속도로는 시내 장거리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도심교통을 우회 분산하기 위해 만든 자동차 전용도로다. 현재 8개 노선 183.9㎞가 운영중이다.

먼저 강변북로 한남대교 북단IC에는 강북방향과 강남(한남대교)방향 진출램프(폭 5.5m, 총연장 1천350m)가 추가 설치된다.

현재 강변북로 성수대교에서 한강대교까지 약 8km 구간에 강남북방향 진출로가 없어 성수ㆍ한강대교 북단진출로에 교통량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는 한남대교 북단 IC에 진출램프가 설치되면 강변북로 한남에서 반포대교구간은 통행속도가 10.6㎞가 증가되고, 강변북로에서 도심지(시청 주변)로의 이동거리가 1.1㎞ 단축돼 이동시간이 7분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부순환로 정릉길 진입램프는 국민대 앞 정릉길에서 성수방향 내부순환도로로 진입이 가능하도록 램프(폭 5m, 연장 540m)를 설치한다.

북부간선도로 화랑로는 상습정체 구간으로 화랑대사거리 주변에 북부간선도로 진출입램프(폭 5m, 총연장 1천208m)가 만들어진다.

또 서울시는 용비교 일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동부간선도로에서 성수대교로의 진출램프와 강변북로에서 성수동방향 진출로(폭 5.5m, 총연장 2천50m)를 추가한다.

동호대교 남단~올림픽대로 잠실방향으로 직결램프(지하차도, 폭 5.5m, 연장 820m)도 신설된다.

올림픽대교 남단 IC에서는 올림픽대로와 전 방향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연결램프 3개(폭 5.5m, 연장 1천905m)가 추가된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그동안 도시고속도로 연결램프 부족과 불완전한 연결로 우회통행과 교통정체 불편을 겪어 왔다"며 "연결로 개선으로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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