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금융감독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금융회사를 유치하겠다고 7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배포한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 수요가 높은 국가의 현지 감독당국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먼저 오는 4월 IFIAR(International Forum of Independent Audit Regulatorsㆍ국제회계감독기구)를 개최하고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이사회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외 감독당국과 감독자협의회(Supervisory College)를 개최하고 주요 20개국(G20) 국가 등을 대상으로 감독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확대할 예정이다.

몽골과 베트남, 네팔 등 신흥국 금융감독당국에 대한 연수와 자문제공을 확대하고 역내 금융협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금융위기시 긴밀한 협조체계 강화를 위해 한중일 금융감독 고위급 회의와 세미나 등을 개최해 상시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금감원은 외국자본과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유치와 해외 금융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해외 투자설명회(IR)와 취업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각국 감독당국과 협력을 강화해 현지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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