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펀드 중 주식비중이 코스피 2,000을 앞두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연합인포맥스 변액보험 자산구성 추이에 따르면(화면번호 5715) 전일까지 변액보험 펀드의 자산구성에서 주식비중은 32.22%를 차지했다. 채권과 수익증권의 비중은 각각 35.98%와 23.24%였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해 주식비중이 2%포인트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에 채권과 수익증권 비중은 각각 2%포인트와 1%포인트 감소했다.

코스피가 지난달 중반부터 1,900선을 복귀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생보사들이 변액보험 주식 비중도 증가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순자산 규모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57조원 수준까지 떨어졌던 순자산은 6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채권 자산이 21조2천204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주식 19조41억원, 수익증권 13조7천38억원 순이었다.

50% 수준까지 하락했던 추정 누적수익률도 52%대로 올라섰다.

한편, AIA생명은 생보사 중 변액보험 주식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았다. AIA생명의 변액보험 1조3천877억원으로 주식 자산이 9천395억원(67.70%)를 차지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경우 6조5천238억원의 순자산 규모 중 주식 자산이 4조3천257억원(66.30%)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동부생명 56.90%, 알리안츠생명 56.67%, ACE생명 56.66%, KDB생명 51.66% 등이었다.

빅3 생보사 중 삼성생명의 주식 비중은 21.98%로 가장 높았고 대한생명 21.08%, 교보생명 17.50% 순이었다. 이들 모두 지난해 말보다 변액보험 펀드에서 차지하는 주식 비중이 증가했다.







<연합인포맥스 변액보험 자산구성추이(화면번호 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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