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IT전시회인 '월드IT쇼'에서 세계 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이통통신사들의 자존심 대결이 다시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2013년 세계 정보통신방송 서밋'의 대표적인 행사로 21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IT전시회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이동통신사들은 업계최대 화두인 융합과 혁신의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우선 SK텔레콤은 '선을 넘다'를 주제로 ICT 기반 융합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의 '선을 넘다'는 산업 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LTE-A로 무선 통신 속도가 유선 속도를 추월하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기존 관계를 넘어 동반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스마트클래스', '스마트병원' 등 다양한 ICT기술 융합 솔루션,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rrier-Aggregation, CA)등 선도적 LTE-A 기술,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행복동행 전시 코너 등을 전시한다.

특히, SK텔레콤은 LTE-A로 진화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CA기술을 선보인다.

CA는 서로 다른 주파수를 묶어 속도를 높이는 기술로 최대 150Mbps까지 속도를 높여준다.

SK텔레콤은 CA를 활용해 일반 Full HD 영상 용량의 4배인 UHD 영상 스트리밍 등도 시연한다.

KT도 수년 동안의 땀과 노력을 통해 일구어온 동반성장 정책의 값진 성과물들을 자신 있게 발표한다.

KT의 앱개발자 지원센터에서 창업해, KT 우수개발자 양성프로그램인 '아키텍트'를 거쳐 KT 앱개발 지원정책을 통해 완성된 '데브클랜'의 3D 모바일게임 '코덱스 워리어', '스톰아이스튜디오'의 모바일 낚시 게임 '빅피시2' 등을 KT WIS 부스의 'Partners Zone'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KT 동반성장의 또 다른 결실인 'AQ-NFC Digital Signage'는 '2011 올레 벤처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AQ'의 출품 서비스로, 디지털 사이니지 등 멀티미디어 광고/정보 제공매체에 NFC모듈을 탑재해 광고, 쿠폰, 음원 등을 세계 최초 양방향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이 또한 'Partners Zone'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KT는 ICT 혁명의 신성장 동력, '가상재화'의 정의와 미래를 KT WIS 부스의 'Virtual Goods stage'에서 선보인다.

PC와 스마트 단말기를 이용해 어디서든지 전 세계로 방송할 수 있는 대표적 글로벌 라이브 가상재화 플랫폼 '유스트림'은 행사 기간 내내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 이를 전 세계로 생중계한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IT전시회인 '월드IT쇼'는 올해 20개국의 442개사가 참여해 1천503개 부스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와 더불어 '아시아 주요 통신사 사업설명회', '아시아 주요 통신사 비즈니스 미팅', '신제품 신기술 발표회', '서울 국제 3D 페어', '새로운 패러다임, 창조경제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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