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판교 백현마을 4단지(A24-1BL) 1천869가구를 다음달부터 일반인 대상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성남 2단계 주택재개발사업의 순환 이주용으로 건설된 이 아파트는 민간사업자 선정 지연으로 무려 3년 이상 비어 있어 여러 차례 활용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LH는 재개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입자만 먼저 이주하게 되면 소유자의 임대료 수입 중단과 임대보증금 반환, 재개발 구역 빈집 발생 등 문제가 예상돼 국민임대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환 뒤에도 백현마을 3단지 1천722가구가 순환 이주용으로 남아 있으며 재개발사업추진상황에 맞춰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H 관계자는 "주민총회를 거친 금광 1구역은 시공자선정을 위한 입찰을 준비 중에 있다"며 "시공사가 선정되어 재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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