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SK텔레콤은 고객이 자신의 사용패턴에 맞춰 '데이터와 음성'을 직접 고를 수 있는 'LTE 맞춤형 요금제'를 출시한다.

또한, 청각, 시각 장애인의 통화 방식을 고려한 '장애인 전용 LTE 요금제'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22일 SK텔레콤은 지난 5월 초 '행복동행' 선언 이후 후속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LTE 맞춤형 요금제 ▲장애인 전용 LTE 요금제 ▲어르신 요금제 데이터 혜택 강화 ▲선불식 데이터 충전 요금제 등 고객 지향형 요금제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LTE 맞춤형 요금제'는 고객이 음성과 데이터를 자신의 사용패턴에 맞게 직접 설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성, 데이터 '편중형'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춰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요금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LTE 맞춤형 요금제'는 일반적 이용 유형이 아닌, 데이터 또는 음성 한쪽에 편중되는 통신이용 형태를 보이고 있는 고객들의 통신 요금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요금제다.

'LTE 맞춤형 요금제'는 3G 맞춤형 요금제와 유사하게 ▲음성 4개 구간(100~400분)▲데이터 5개 구간 (250MB~6GB) ▲문자 5개 구간(100건~1000건) 중 적합한 구간을 선택해 조합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또 LTE 맞춤형 요금제에서 음성 혜택을 더욱 강화한 ‘LTE T끼리 맞춤형 요금제’도 함께 내놨다. 'LTE T끼리 맞춤형 요금제'는 전 구간 SKT 고객 간 음성 무제한을 제공하고 음성 상위 구간에서는 최근 출시한 전 국민 무한 요금제와 같게 유무선 음성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SK텔레콤은 오는 23일부터 이동통신 업계 처음으로 'LTE전용 장애인 요금제'를 출시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LTE 손사랑 34'는 청각장애인의 통화 패턴을 고려해 음성통화 대신 영상통화와 문자 제공량을 강화했다. 월 3만4천원(24개월 약정 시 2만7천원)으로 영상통화 110분, SMS 1천건, 데이터 750MB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전용 기기 대상 선불식 데이터 충전 요금제 6종도 신설했다. 1회 8천원에서 3만원을 내면 300MB~4GB단위로 데이터 충전이 가능하다.

고객은 필요한 만큼의 데이터를 선불로 충전해두면, 최대 90일간 해당 용량 내에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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