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D18블록 예상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의 국제업무단지(IBD)에서 1천138가구의 신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를 적용받으며 4ㆍ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송도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5월말 송도국제업무단지 D17~18블록에서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1천138가구이며 이중 외국인 임대 67가구를 제외한 1천7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706가구로 일반 공급물량의 66%를 차지한다.

이 단지는 송도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교육 1번지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개교 예정인 포스코 교육재단의 자율형 사립고가 인근에 있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 교육기관으로 지난 2010년에 개교해, 유아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2학년 정규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 기준으로 7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포스코 교육재단의 자율형 사립고도 올 8월 착공할 예정이다. 2만5천㎡ 부지에 첨단 학습기자재를 갖춘 교과교실동, 다목적 강당 및 식당 시설 등이 조성된다. 각 학년당 8학급, 총 24학급에 총 정원이 720명으로 학급당 학생수가 30명이다.

송도국제도시에는 12개 공립학교(초 6, 중 3, 고 3), 1개 국제학교, 글로벌 캠퍼스, 3개 대학이 개교했다.

분양 관계자는 "2011년 학업성취도평가에서 서울 강남지역 주요 학교들과 대등한 수준의 결과를 얻었다"며 "송도에 있는 해송중, 신송중, 신정 중이 인천지역 1, 3, 4위의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세계 명문대학교도 들어서고 있다. 지난해 개교한 송도글로벌캠퍼스에는 뉴욕주립대 석박사ㆍ학부과정이 개설됐고, 미국 조지메이슨대는 현재 교육부 심사가 진행 중이며 유타대가 올 상반기 내에 설립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지난 3월부터 신입생 4천300명 중 절반이 송도 캠퍼스에서 생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신입생 전체가 2학기 동안 송도캠퍼스에서 생활해야 한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는 두 개 블록으로 나눠진다. D17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5~29층 3개동에 전용 69~104㎡ 318가구, D18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9~34층 6개동에 전용 84~117㎡ 753가구로 구성됐다.

또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41만1천324㎡ 규모의 송도 센트럴공원이 있으며 단지 바로 옆에는 총 면적 7만7천955㎡의 더샵 센트럴파크 IㆍII 몰과 유럽형 쇼핑스트리트인 커낼워크 NC큐브가 입점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5월말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 마케팅센터에서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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