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입구역 주변에 들어설 17층 관광호텔 위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 지하철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인근에 17층 규모 관광호텔이 지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9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선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 및 관광숙박시설 용적률 완화(안)'등을 조건부가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성북구 동선동4가 26 등(면적 993.9㎡) 일반상업지역에 지하2층 지상17층의 196실의 관광호텔이 건립된다. 허용 용적률은 850%를 적용받았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공개공지 등으로 주변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보행환경과 가로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북지역에 있는 창덕궁ㆍ창경궁ㆍ정릉 등과 동대문ㆍ대학로등의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성북구 삼선동 장수마을 지구단위계획(주거환경관리사업)안도 심의가결했다.







<주거환경관리사업안이 결정된 장수마을 위치도>



장수마을은 한양도성에 인접해 구릉지형의 근현대 주거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이달초 재개발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장수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은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기반시설 설치 및 가로환경개선 ▲마을 풍경 만들기 ▲노후ㆍ불량 주택 정비 지원 등으로 추진된다.

공공사업은 기본설계 등을 거쳐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간다. 주민들이 주민협의체 등을 구성해 직접 마을을 관리할 수 있다. 다만 서울시가 제시한 건물 디자인 가이드 라인 등을 준수해야 한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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