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달러채 발행에 착수했다.

31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까지 싱가포르와 홍콩, 런던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NDR, 논-딜 로드쇼)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BoA메릴린치와 BNP파리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3곳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NDR을 끝낸 뒤 내달 3일부터 주요 투자자를 상대로 달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NDR을 통해 투자 환경을 살펴보는 '벤치마크' 형식이어서 구체적인 발행 일정과 규모ㆍ만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달한 자금은 내달 19일 만기가 돌아오는 4억5천만달러 규모의 달러채를 갚는 데 쓰인다.

회사의 국제신용등급은 피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BBB(안정적)'를 부여받았다. 무디스는 'Baa2(안정적)'로 평가했다.

j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