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동부CNI는 지난 1일자로 한순경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ㆍ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한순경 부사장은 충북 충주고와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중공업을 거친 그룹 내 대표적인 '삼성맨'으로 지난 2001년 12월 동부하이텍에 입사해 최근 경영지원실장(CFO) 자리에 올랐다.

동부그룹의 임원 290명 중 삼성출신은 약 25%에 달한다.

이는 초일류 기업 출신의 인재를 수장자리에 앉혀 벤치마킹하자는 김준기 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김 회장은 올해 1월에 열린 임원 워크숍에서도 "남의 것을 모방해서 더 낫게 만들면 더욱 위대한 일"이라면서 "윗사람부터 솔선수범해 벤치마킹을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j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