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녹십자생명 주식 총 1천782만주(90.66%)를 2천316억원에 취득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커머셜이 각각 56.15%와 34.51%의 지분을 소유하게 돼 녹십자생명 대주주에 올랐다.
다만 현대커머셜의 녹십자생명 주식소유에 대해서는 특수관계인 기아자동차가 과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기산상호신용금고의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물어 부담액 200억원을 다음 달 10일까지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에 납부하는 조건을 걸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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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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