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9일 2월 옵션만기일을 맞아국내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통상 계절성을 보이는 프로그램 매매가 올해에는 청산 없이 유입만 되는 색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견조한 베이시스 수준을 감안하면 옵션만기가 무난히 지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연구원은 "시장 상승 여파로 베이시스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베이시스의 추세적인 흐름을 고려하면 만기 당일에도 그 흐름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지난해 연말 배당이 예상 수준을 밑돌았다"며 "배당을 노리고 들어온 자금의 섣부른 청산으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판단에 투자자들이 보수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봐도 직전 만기 대비 5% 이상 올랐던 만기 마감 동시호가간 지수 흐름은 상승한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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