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통상 계절성을 보이는 프로그램 매매가 올해에는 청산 없이 유입만 되는 색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견조한 베이시스 수준을 감안하면 옵션만기가 무난히 지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연구원은 "시장 상승 여파로 베이시스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베이시스의 추세적인 흐름을 고려하면 만기 당일에도 그 흐름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지난해 연말 배당이 예상 수준을 밑돌았다"며 "배당을 노리고 들어온 자금의 섣부른 청산으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판단에 투자자들이 보수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봐도 직전 만기 대비 5% 이상 올랐던 만기 마감 동시호가간 지수 흐름은 상승한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jy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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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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