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SK컴즈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급감했다.

SK컴즈는 K-IFRS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2천621억원의 매출액에 5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2010년보다 8.0%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77.9%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화면 8031)에서 최근 1개월간 증권사 전망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SK컴즈는 지난해 매출액 2천700억원에 7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특히 영업이익의 감소폭이 컸다.

박윤택 SK컴즈 CFO는 이에 대해 "모바일 및 글로벌 사업 등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인력 충원과 마케팅 비용 증가, 보안투자 확대로 영업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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