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유로-달러는 그리스 정당 지도자들이 긴축 협상에 합의하면 1.35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BNP파리바의 롭 라이언 FX 스트래티지스트는 9일 "24시간 안에 그리스 긴축협상에 대한 결정이 날 거라는 게 시장의 전반적인 견해"라며 "합의가 도출되면 유로화가 반사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스트래티지스트는 "이 경우 투자자들이 유로화 숏커버에 나서 환율이 1.3500달러를 넘어 1.3600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유로-달러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유럽 경제의 약한 성장 전망과 통화 완화정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9시 47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24달러 낮아진 1.323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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