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LG전자[066570]는 자사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G Pro'가 출시 4개월 만에 통신사 공급 기준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출시 4개월 만으로 기존 LG 휴대폰 최단기록보다 3개월이나 짧다. '옵티머스 LTE'가 7개월 만에 100만대선을 넘은 바 있다.

지난 2월 말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 '옵티머스 G Pro'는 초기 하루 개통 1만대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출시 40일 만에 50만대 판매라는 기록도 세웠다.

LG전자는 출시 2개월 만에 눈동자 인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비디오와 촬영자까지 동시에 찍을 수 있는 듀얼 카메라 등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제공해 판매에 가속을 붙였다.

회사 측은 "디스플레이와 감성 UX(사용자 경험), 디자인, 세계 1위 LTE 기술력 등으로 인기를 끈 것"이라며 "대화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30일간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열어 고객과 소통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대화면 스마트폰의 새 기준으로 자리 잡은 '옵티머스 G Pro'의 국내시장 돌풍을 글로벌 시장에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옵티머스 G Pro'는 일본과 미국에 이어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에도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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