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 실현의 근간이 될 향후 5년간의 기초연구 진흥을 위한 중장기 정책목표와 방향이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창의적 기초연구 진흥을 위한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연구현장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는 서판길 울산과학기술대 부총장(좌장), 권동일 서울대 교수, 류동수 충남대 교수, 신용현 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손병호 과학기술기획평가원 미래전략본부장 등이 토론에 참석한다.

미래부는 앞으로 5년간의 기초연구 진흥 비전으로 '기초연구를 통한 미래창조사회 구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정부 R&D 중 기초연구 투자 비중을 2012년 35.2% 수준에서 2017년 40%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기초연구 양적 성과가 질적 경쟁력 향상으로 연계돼 창조경제를 실현할 뛰어난 인재와 선도적인 지식이 창출되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CI(과학인용색인) 피인용 1% 논문 수를 2017년까지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세계적 수준의 상위 0.1% 고피인용 논문 주저자 수를 지난해 49명에서 100명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공청회 및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및 본회의를 거쳐 이번 계획(안)을 확정한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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