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국내 최대 원스탑(one-stop) 외국인 전용 종합서비스 시설인 '서울글로벌센터빌딩'이 오는 21일 종각역 영풍문고 인근서 문을 연다.

'서울글로벌센터빌딩'은 1만1천752㎡ 면적에 지하4층 지상15층 규모로, 2~3층에는 출입국관리사무소가, 4~6층은 서울글로벌센터, 9층은 국제회의장, 11층 서울국제중재센터, 14층 스페인대사관 경제 상무부, 15층 글로벌 금융 전담 은행이 입점했다. 입주율은 70%다.

이 빌딩은 지난 2008년 건립계획 수립 후 2010년 6월 착공을 거쳐 올해 1월24일 준공됐다. 서울시가 시유지를 활용해 330억원을 투자했다. 시공은 STX건설이 했다.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채택된 구상대로 도심(종로)과 자연(청계천)의 소통, 다양한 문화 공존을 컨셉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태양광 에너지와 빗물 재활용 시스템 등으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 최우수등급으로 지었다고 덧붙였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개관은 외국인주민정책과 국제교류 추진에서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 일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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