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빈 이코노미스트는 9일 한은의 금리 동결 이후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은이 현재 금리동결 기조를 보이고 있지만,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할 이유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한은이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평가했다.
세계경제 전망이 최근 몇 주 사이에 개선되기는 했지만, 한국 경제의 단기 성장 전망이 여전히 취약하고 상반기 산업생산도 거의 정체되다시피 할 것이라고 레빈 이코노미스트는 진단했다.
수출 부진이 경기 둔화의 핵심 원인이지만 내수 경제도 약해지기 시작했으며 작년 중반에 소폭 회복했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위축되기 시작했다고 그는 말했다.
이 때문에 한은이 앞으로 두세 번의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겠지만, 통화 완화정책의 논거가 저항할 수 없는 수준이 되면 곧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레빈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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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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