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프랑스 정부와 두 곳의 프랑스 공사가 파산 위기에 처한 덱시아 은행의 프랑스 시(市) 대출 사업부를 인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다우존스가 9일(유럽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와 국영 투자기금인 예금공탁금고(CDC)가 덱시아의 시 대출 사업부인 덱시아 시대출사업청(덱스마.Dexma)의 지분을 각각 31.6% 인수할 계획이다.

덱시아 또한 덱스마의 지분을 31.6% 보유하게 되고, 프랑스 우정국의 계열 은행인 방크 포스탈(Banque Postale)이 덱스마의 지분 5%를 보유할 예정이다.

덱스마는 지방 정부에 대출한 미상환 대출을 770억유로가량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덱스마의 가치는 3억8천억유로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식통은 덱스마의 가치와 예금공탁금고와 방크 포스탈이 각자의 지분에 대해 지불할 가치는 3년 안에 재검토되고, 차입 비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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