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은 올해 1분기 예상보다 심각한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유럽시간)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분기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은 0.3% 축소될 것 같다며 이전 예상치보다 악화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데 귄도스 재무장관은 실업률이 정점을 찍을 올해 하반기에도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스페인 정부는 올해 재정 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념을 다하겠지만, 감축 목표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함께 다시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데 귄도스 재무장관은 스페인 정부는 작년 말 갑작스런 증세 후 현재 추가 증세안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데 귄도스 재무장관은 스페인 금융 부문의 포괄적 개혁안을 발표했다.

며칠 내 스페인 정부는 개혁안의 핵심인 노동개혁안을 승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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