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삼성전자[005930] 보통주보다 우선주의 투자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 11월 29일 이후 4조원에 육박하는 차익매수가 유입됐다"며 "당연히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수했고 삼성전자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이미 강세가 시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삼성전자 보통주보다 우선주가 좋다는 생각"이라며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될 경우 보통주의 타격이 크며 연말 배당이라는 메리트는 보통주보다 우선주의 수혜에 가깝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누적 수익률 비교에서도 보통주의 초강세가 전개되고 있어 수렴과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이러한 관점에서 삼성전자 보통주를 매도하고 우선주를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며 "보통주 매도는 삼성전자 선물을 이용하는 방법으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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