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KB금융[105560]의 자산건전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KB금융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191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자산건전성 개선 추세와 자산클린화 비용을 고려하면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의 자산클린화 비용은 채권단 자율협약 3개 업체 1천770억원과 성동조선 선물환 과련 2천35억원이 포함돼 있다.

최 연구원은 "KB금융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3bp 상승한 3,10%로 은행권 중에서 유일하게 상승해 긍정적"이라며 "올해 5% 수준의 대출성장 목표도 달성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부실채권비율이 2.3%에서 2.0%로 하락하고 요주의이하여신비율도 4.3%에서 4.2%로 개선됐다"며 "자산건전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을 6천억원 이상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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